광고
광고

성남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첫 월급 전액 산불 피해 기부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는 제가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04/29 [15:38]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는 제가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파”

 

성남시 소속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 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 원을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4월 4일 기부했다.

 

A 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고향도 다르고 아무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함께 웃고 아파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고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6년 전 대한민국에 정착한 A 씨의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소통관 시민소통팀 031-729-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