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민 숙원사업인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공사비 37억 원을 포함해 2,834억 원을 증액하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올해 성남시의 총예산 편성 규모는 3조9,262억 원에서 4조2,096억원으로 7.2% 늘어난다.
성남시는 최근 보건, 복지 사업의 국도비 예산이 예고없이 삭감되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축소 및 중단 우려가 커진 사업 10건에 대하여 시비를 편성함으로써 기존 수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대상 사업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차량 및 동행도우미를 지원하는 ▲ 안심동행 부름카 사업 ▲ 초등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 청소년과 청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 ▲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 지원 ▲ 임산부 철분제 지원 ▲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사업 ▲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또한 수정‧중원‧분당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2억9천만 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 공사비 33억 원,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 조명, 그물망 교체공사, 야탑테니스장 조명탑 설치 등 15억 원을 추경에 반영해 생활체육 시설 이용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에 9억7천만 원을 추경에 증액해 총 20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40만 원 ▲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 월세 지원으로 전세 대출이자와 월세는 각각 최대 20만 원씩 최장 10개월간 지급된다.
또한 식품위생업소 6,196곳에 소화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도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1월 대형화재로 번질뻔했던 ‘야탑동 BYC건물 덕트 화재’와 같은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이 밖에 ▲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비 15억 원 ▲ 서현역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비 3억 원 ▲ 주요 도로변 꽃식재 사업비 15억 원을 반영해 쾌적하고 활기찬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의 실질적 생활 전반 개선 및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위주로 편성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성남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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