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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자율주행도로·탄천 하천지도 정밀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도시 기반 마련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07/23 [08:5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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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국토교통부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실증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비 11억 원과 시비 11억 원 등 총 2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정책의 과학화와 도시 안전성 확보,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 및 공공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AI반도체과-정밀도로지도 예시.  © 비전성남

 

구체적으로는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기존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고, MMS(Mobile Mapping System), 항공 및 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세계와 동일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특히 자율주행 및 UAM 실증을 위한 ‘HCMI (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을 도입해 도로·교통 요소를 정밀하게 반영하고, 다차원적 경로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 AI반도체과-하천 지형도 예시.  © 비전성남

 

이와 함께, 탄천 구간에는 항공수심라이다를 활용해 3차원 하천정보를 구축하고, 초분광영상을 통해 식생지도와 조류농도지도를 제작함으로써 홍수·녹조 등 환경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하천관리, 생태 모니터링, 재난 대응체계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 공간정보 인프라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실현은 물론,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도시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밀한 디지털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성남시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AI반도체과 드론산업팀 031-729-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