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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원료 수급 우려 속 종량제봉투 6개월 이상 보유

"조례 절차없이 가격 인상 불가능… 사재기 의미 없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6/03/25 [15: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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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 전경.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비닐 원료인 나프타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비닐 원료 수급 불안 보도가 나온 이후 성남지역에선 2349만 장(22억 원 상당), 24일에는 76만 장(32억 원 상당)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지정판매소로 유통됐다. 평소 성남시 종량제봉투 유통량은 하루 평균 15만 장(7천5백만 원 상당)이다.

 

시는 3월 초 원료를 확보한 제작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초 추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량제봉투 규격별로 6개월~12개월분 재고를 확보해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중이다.

 

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규정돼 있다. 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안 마련, 입법예고, 지방의회 심의 및 의결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례 절차 없이는 봉투 가격 인상이 불가능해 사재기는 의미가 없다는 소리다.

 

시는 판매소에서의 종량제봉투 부당 가격 인상 등 불법 유통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종량제봉투 사재기나 일시적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판매소에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권고하는 등 현장 통제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종량제봉투 재고량을 이미 확보해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불필요한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순환과 자원행정팀 031-729-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