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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충절의 꽃이여! 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8주기 추모제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6/06/04 [10: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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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정 제16회 의병의 날(61)을 맞아 판교 낙생대공원에 있는 성남 항일의병 기념탑앞에서 남상목(南相穆 1876~1908) 의병장 118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 의병의 날(6.1.) 기념  © 비전성남

 

▲ 남상목 의병장 영정  © 비전성남

 

이날 추모제를 준비한 동천(東泉) 남상목 기념사업회(회장 남수현)는 지난해까지 손자 남기형 회장에 이어 올해부터는 증손자 남수현 회장이 기념사업을 이어간다.

 

▲ 헌시를 바치는 이주희 성남연극협회장  © 비전성남

 

▲ 추모가를 부르는 벨칸토합창단  © 비전성남

 

헌시 동천은 횃불을 들고를 낭송하는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의 절절한 목소리가 낙생대공원을 울렸다.

 

이어 동천 남상목 의병장의 부인께서 시름을 달래며 불렀다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벨칸토합창단이 불러 측은지심을 자아냈다.

 

▲ 대금(김승우) 연주와 함께 이주희 회장이 묵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 비전성남

 

▲ '아리랑 애국가'를 함께 부르다.  © 비전성남

 

아리랑 애국가와 묵념이 이어지는 동안 이주희 배우가 묵념사를 낭독하고, 김승우 성남시립국악단원의 대금 소리가 애잔함을 전했다.

 

▲ 남상목 의병장 약사를 보고하는 서철수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장  © 비전성남

 

▲ 남상목 의병장 약사  © 비전성남

 

서철수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장이 남상목 의병장의 약사를 보고했다. 남상목 의병장은 남상목 순국 100주년인 2008년 국가보훈처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2025년에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올해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남수현 남상목 의병장 증손, 기념사업회장  © 비전성남

 

남수현 남상목기념사업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친의 뒤를 이어 기념사업회를 이어가고자 증손자인 제가 추모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라며 비록 세월은 흘렀지만, 저희 유족들은 의병장님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늘 가슴에 품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자 다짐하고 또 다짐해 봅니다라며 참석 내빈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추모사를 하는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  © 비전성남

 

▲ 추모사를 하는 신재은 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 비전성남

 

▲ 추모사를 하는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회장  © 비전성남

 

이어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과 신재은 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회장의 추모사가 있었다.

 

추모제를 주관하는 성남문화원 방영기 원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 추모제를 주관ㅎ, 추모사를 올리는 방영기 성남문화원장  © 비전성남

 

▲ 남상목 의병장 생가터에 세워진 표지석  © 비전성남

 

그러면서 성남문화원은 남상목 의병장의 살신성인과 애국정신을 성남시민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찾아가는 독립운동교실등 현양 사업에 함께했고, 남상목 의병장 생가터(판교동 538-1)에 성남시 지원으로 남 의병장의 공훈을 새긴 표지석(202311)을 세웠다고 알렸다.

 

이어 남상목 의병장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고귀한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추모사를 올렸다.

 

▲ '혼풀이' 춤으로 영혼을 위로하는 정미래  춤자이예술단 무용가  © 비전성남

▲ 추모 공연을 하는 성남시립국악단  © 비전성남

▲ 헌화, 분향하는 방영기 성남문화원장  © 비전성남

▲ 기관, 단체장들의 헌화, 분향  © 비전성남

▲ 헌화, 분향하는 유족들  © 비전성남

▲헌화, 분향하는 유족들  © 비전성남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정미래 춤자이예술단 무용가의 혼 풀이에 숙연해질 무렵, 성남시립국악단원들(대금 김승우, 신디 오세진, 타악 조현진)의 연주가 이어졌다.

 

헌화와 분향, 만세삼창으로 남상목 의병장의 순국 118주기 추모제가 마무리됐다.

 

▲ 임경수 지회장의 '우리들의 각오'와 만세삼창  © 비전성남

 

▲ 추모제를 진행한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 비전성남

 

▲ 추모제를 마치고  © 비전성남

 

33세의 젊은 나이에 옥중 순국하신 남상목 의병장은 대전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영면해 있다. 마음 뜨거워지는 의병의 날이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