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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전통시장이 만나다

젊음과 디지털로 재탄생하는 모란민속5일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6/06/15 [17: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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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열린 성남정보고 학생들의 부스      ©비전성남

 

▲ 지난 9일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열린 성남정보고 학생들의 부스     ©비전성남

 

▲ 지난 9일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열린 성남정보고 학생들의 부스  © 비전성남

 

성일정보고 학생들이 모란민속5일장에 떴다. 교실을 나와 체험부스에 선 성일정보고 학생들은 시민들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고, 시장 상인들을 위한 간편 결제 QR을 만들어 각 점포에 전달해 주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또 네일과 메이크업 및 시원한 안마 봉사를 통해 그동안 교육과정에서 키운 실력을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AI추억사진관 AI게임콘텐츠과

 

▲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추억의 사진관  © 비전성남

▲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일일이 챙기는 학생들  © 비전성남

▲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일일이 챙기는 학생들  © 비전성남

▲ 휴대폰 속 사진을 인화해 주는 추억의 사진관 부스  © 비전성남

 

모란민속5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부스는 <AI추억의 사진관>이었다. 성일정보고 학생들은 와이파이와 포토프린터기를 사용해 휴대폰에 있는 사진 파일을 실 사진으로 출력해 줬다.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는데, 지나온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는 듯했다.

 

▲ 30대 젊은 시절의 사진. 액자로 집에 걸어 놓겠다는 상대원동 68세 박모 씨  © 비전성남

 

내가 34살 때 사진이에요. 휴대폰으로만 가끔 봐왔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뽑아줘서 너무 좋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액자를 해 놓으려고요. 추억이잖아요.” (상대원 68세 박00)

 

▲ 이날 빛을 본 1800년대 귀한 흑백 사진  © 비전성남

 

더운 날씨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 학생들은 한 장의 사진이라도 더 뽑기에 여념이 없었다. 덕분에 1900년도 이전의 귀한 사진도 볼 수 있었다.

 

▲ 어르신들을 위한 휴대폰 사용 동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정휘 군(오른쪽)  © 비전성남

 

오늘 거의 200분 정도 사진을 뽑아드린 것 같아요. 다들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께 사용법을 쉽게 알려드리는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성일정보고 2학년 정휘)

 

간편 결제 QR만들기 창업마케팅과

 

▲ 시장 상인들을 위한 QR 만들기   © 비전성남

 

▲ 시장 상인들을 위한 간편 결제 QR 만들기 부스  © 비전성남

 

▲ 시장 상인들을 위한 간편 결제 QR 만들기 부스  © 비전성남

 

▲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QR을 만들어 주는 학생들  © 비전성남

 

간편 결제 QR은 지금 모란민속5일장에 가장 필요한 변화일 수도 있다. 전통시장에 젊은 층을 끌어들이려면 시장도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긴 계좌번호를 적어야 하는 불편함을 대신할 수 있는 QR결제가 그 시작점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상점 대표의 얼굴과 점포명을 넣은 결제QR을 만들어 각 점포에 전달했고 시장 상인들의 만족도도 아주 컸다.

 

▲ 간편결제QR을 받고 기뻐하는 은희플라워 박철남 대표  © 비전성남

 

▲ 만든 QR을 상인들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성일정보고 한주아 양   © 비전성남

 

▲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결제QR  © 비전성남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진 QR은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라 한눈에 확 들어왔다.

 

한주아(성남정보고 1학년) 학생에게서 QR결제지를 받은 은희플라워의 박철남 대표는, “~ 멋있다! 다음에는 우리 부인도 해 줘야겠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요즘 젊은 손님들이 QR을 많이 찾는데, 사실 카톡만 할 줄 알면 참 쉬워요. 다른 상인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전통시장도 변하고 시대를 따라가야지요.” (은희플라워 박철남 대표)

 

이날 하루 모란시장에 있는 점포 중 30개 점포가 간편 결제 QR을 만들었다.

 

네일/메이크업/페이스페인팅 뷰티디자인과

 

▲ 모처럼 누리는 행복한 시간  © 비전성남

 

▲ 바쁜 일상 속 누리는 깜짝 선물 같은 시간  © 비전성남

 

▲ 바쁜 일상에 찾아온 작은 사치  © 비전성남

 

▲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보는 화장  © 비전성남

 

▲ 여성층에 압도적 인기를 얻은 네일과 메이크업 부스  © 비전성남

 

여성들에게 압도적으로 인기 있었던 부스는 단연 <네일과 메이크업>이었다. 케어를 받고 있는 손과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지만, 표정은 설레는 소녀 같았다

 

바쁜 일상에서 어쩌면 사치라고 생각됐을 손톱 관리와 화장은 뜻하지 않은 깜짝선물과도 같지 않았을까.

 

▲ 처음 손톱 관리를 받으며 꼭 공주가 된 기분이라는 최서윤 씨  © 비전성남

 

너무~ 행복해요! 네일 케어는 처음 해보는데 꼭 공주가 된 기분이에요. 우리 학생들 정말 고맙습니다.” (하대원동 최서윤)

 

환하게 웃는 얼굴로 몇 번이나 감사 인사를 하는 시민들에게 학생들 역시 밝은 얼굴로 화답했다.

 

▲ 봉사가 참 좋고 이런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고 싶다는 강혜민 학생.  © 비전성남

 

▲ 봉사가 참 좋고 이런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고 싶다는 강혜민 학생  © 비전성남

 

▲ 실습도 실제 고객처럼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들  © 비전성남

 

일반 시민분들을 대상으로 실습을 나와 봉사해드리는 건 처음인데 참 뿌듯하네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남정보고 3학년 강혜민)

 

부사관 전투안마 부사관과

 

▲ 마사지크림을 바르고 시원하게 주무르는 손마사지  © 비전성남

 

▲ 부사관과 학생들의 시원한 전투마사지 부스  © 비전성남

 

▲ 부사관들이 전투적으로 시원하게 해주는 안마봉사  © 비전성남

 

▲ 어르신들이 무척이나 만족한 학생들의 전투안마  © 비전성남

 

▲ 학생들의 안마가 최고라며 엄지를 들어올린 시민  © 비전성남

 

특전사령부 부사관 임관을 가장 많이 했다는 자랑스러운 부사관과 학생들. 넘쳐나는 힘을 적당히 조절해가며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은 표정과 말투부터 어르신들에게 백점 만점을 받았다.

 

어디가 아프시냐.’, ‘이 정도 세기는 괜찮으시냐.’ 어깨와 팔 다리, 손을 주무르며 연신 상태를 살피는 학생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친손주 같아 보였다. 학생들의 힘찬 목소리와 밝은 얼굴만 보아도 이미 마사지를 받은 듯 시원했다.

 

▲ 안마를 받아보는 성남시 이종빈 재정경제국장   © 비전성남

 

선생님들과 향후 계획을 협의하기도 하는 등 이날 모란시장을 찾은 성남시의 이종빈 재정경제국장도 잠시 앉아 시원하게 안마를 받기도 했다.

 

▲ 청년층의 유입으로 젊어지는 전통시장   © 비전성남

 

▲ 학생들의 좋은 실습 환경이 되어주는 모란시장   © 비전성남

 

학생들을 이끈 이찬형 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실습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모란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학생들과 상인들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이번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 모란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는 성일정보고 학생들  © 비전성남

 

▲ 봉사를 끝내고 한 컷. 환하게 웃는 선생님과 학생들  © 비전성남

 

성일정보고와 성남시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인 이 행사는 성일정보고의 7개 학과가 번갈아 가며 참여하고, 모란민속5일장 인플루언서 라운지 부스에서 매월 한 차례씩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학과별 부스 활동: 714()/ 829()/ 914()/ 1024()/ 1114()

IT교육과 활동: 1119()/ 1129()

 

지역경제상권과 상권활성화팀 031 729 8972

취재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