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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91세입니다. 야탑2동 환경도우미로 활동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환경도우미 조끼를 입고 모자를 쓰고 동에서 지정한 도로를 걸으며 휴지와 담배꽁초, 생활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아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정한 장소에 모아두고 근무 확인을 합니다. 많은 분이 “연세도 많으신데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묻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 일은 힘든 일이 아니라 행복한 일입니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매일 몸을 움직이고 걸으니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나도 지역사회를 위해 할 일 있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셋째 건강하게 생활하면 의료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사회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만, 오늘도 환경도우미 조끼를 입고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걸을 뿐입니다.
91세에도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제 삶의 큰 행복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독자 글 보내실 곳 <비전성남> 편집실 전화 031-729-2076~8 팩스 031-729-2080 이메일 sn997@korea.kr 2026년 9월 14일(월)까지 보내주세요.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 드림)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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