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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 , 우리가 만들어 가요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1/23 [18: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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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상, 새로운 소통

어느 주민자치위원장의 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백미로… 훈훈한 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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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및 화분은 정중히 사양하며 대신 백미를 기증해 주시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겠습니다.’ 

지난 1월 10일 오후 5시에 있었던 금광1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 초청장에 새겨진 내용 중 일부다.
이번에 취임하는 박준후 주민자치위원장(50)은 평소 축하의 의미로 주고받는 화환이 일시적으로 소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자치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게 됐고, 화환 대신 백미로 전달받아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주민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어둡고 그늘진 곳부터 챙기겠다”는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 접수된 백미 20kg 8포와 현금 85만원은, 복지사각지대의 결손가정이나 홀몸노인을 선정해 전달했다. 화환 대신 백미 기부활동은 상대원1동, 상대원2동 등 다른 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취임식에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

반상회, ‘주민 제안의 날’로 부활
마을 발전 위한 제안 자유롭게, 눈치우기 등 현안 해결


앞으로 성남지역의 반상회는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마을 반상회이자 ‘주민 제안의 날’로 운영된다.

시는 12월 26일 반상회 활성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이 날짜, 장소,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각동의 현안사항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온라인체계 구축을 권장했다. 

또 직능단체와 동호회, 시장, 상가, 아파트, 통·반, 소규모 모임단위 등으로 그룹을 구성해 반상회를 열 수 있도록 회의방식을 변경했다.

명칭부터 ‘주민 제안의 날’로 바꿔 지역주민이 마을 발전에 도움 되는 생각과 안건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골목길 눈치우기, 쓰레기문제 등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결토록 한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서는 통·반장을 통해 ‘주민 제안의 날’ 요구사항 용지를 배부해 건의·불편사항을 수렴한다. 반상회 장소도 경로당, 아파트 관리실, 카페, 쉼터, 동네슈퍼, 동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다양화한다.

한편 시는 주민 주도의 행복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공동체 문화만들기,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생활환경 정비 개선, 지역활성화 도모 등 4개 분야 14개 지역공동체 사업을 1월 31일까지 공모한다.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 031-72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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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함께하는 섬마을 얼음썰매장
도촌동 주민이 만들어 2월 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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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한 올 겨울, 추워야 제 맛 나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찾았다.

중원구 도촌동 여수천 저류지(도촌동 섬말공원 옆)에 위치한 얼음썰매장이 12월 24일 문을 열었다. 

얼음썰매와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하루 7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촌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만든 썰매장에는 110개의 썰매와 팽이, 연이 준비돼 있으며, 대여료는 하루 1천원이다. 이용객을 위한 이벤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은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단대동 김남성(38세) 씨는 “아이들과 함께 자주 오는데 인조스케이트장보다는 얼음썰매장이 아이들에게 더 친숙한 것 같아 좋다”며 “어린 시절 시골이 생각 나 또 오고 싶다”고 했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얼음썰매를 타며 아이들과 더불어 동심에 취해보는 겨울나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28일까지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윤자 기자 lee8509@hanmail.ne

생활 속 재난사고 안전지킴이
민방위 생활안전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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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생활안전 체험교육이 민방위대원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직장인단체, 청소년, 학생, 여성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수정구 논골로 11번길 8-3 소재 성남시 민방위안전체험센터는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에 종합홍보관을 비롯해 소화기·심폐소생술·완강기·화생방·열연기피난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시는 민방위 교육이 없는 달인 1, 2, 8, 12월에 1회 20~30명씩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응급조치, 열연기피난, 완강기탈출 체험 등을 체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으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재난안전관리과 민방위팀 031-729-3573

법률 고민, 이제 ‘뚝’
성남시 매월 2 · 4주 무료 법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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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법률문제로 피해를 보거나 고민하는 시민은 성남시가 운영하는 무료 법률상담을 찾아가면 된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4주 월요일 오전 10~12시 시청 3층 모란관에서 진행한다.

첫 상담일은 2월 18일(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 후 지정된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성남시 고문변호사와 1:1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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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법무과 법무팀
031-729-2333

어머나~ 이색 행정현장

우리 사랑 이대로
분당구청 ‘사랑의 자물쇠’터… 사랑 · 우정 언약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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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4일 분당구청 문화의거리에 둘만의 언약식을 치를 수 있는 이벤트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사랑의 자물쇠’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사랑하는 연인들이 언약한 내용을 쓴 자물통의 열쇠를 하트모양의 투입함에 넣고 두 사람이 손바닥을 벽면에 갖다 대면 30초간 아래 땅바닥에서 수백 개의 하트 모양이 반짝인다. 둘만의 언약이 성사됐다는 의미의 불빛이다. 

벽면에 설치된 이어폰 잭을 휴대폰에 연결해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들으면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기둥에 언약한 내용을 새긴 자물통을 잠가 걸어놓을 수 있는 철망이 둘러져 있는데 알록달록한 자물통에 새겨진 연인들의 사랑의 속삭임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연인과 부부 그리고 친구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언약식 장소는 24시간 개방이지만 조명이 설치돼 해가 저문 저녁시간이라면 로맨틱하게 연출될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까지도 축하세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물쇠는 미리 준비해 갈 것.
심희주 기자 heejoo719@daum.net

아기 탄생 기쁨 두 배
분당구·수진2동 아기 신분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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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청은 올 1월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는 ‘아기 신분증’을 제작 교부한다.

아기 신분증 앞면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출생시간, 혈액형 등 아기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뒷면에는 둘째, 셋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셋째아이상 다자녀 사랑 안심보험금, 셋째아 이상 다자녀가정 아동양육수당 등 성남시가 지원하는 출산장려시책을 안내한다.

아기 신분증은 올 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자 중 신청자에게 교부되고, 12개월까지의 아기 사진 1매를 갖고 거주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 제작해 신청자에게 교부한다. 법적으로는 효력이 없다.

수정구 수진2동 주민센터도 올 1월 1일부터 신생아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고 있어 화제다.

분당구청 시민봉사과 가족관계팀 031-729-7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