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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학교매점 운영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5/27 [09: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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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형 교육경제공동체 ‘학교협동조합’… 복정고등학교서 시범 운영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학교매점을 주사업으로 운영하는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3일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학교협동조합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시범학교로 복정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협동조합 법인설립과 학교매점 시설개선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교육프로그램과 학교협동조합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의 학교시설 사용,학교 간 시범사업 추진 연계를 지원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교육경제공동체 협동조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협동조합 인·허가를 지원한다.

시범학교로 복정고등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복정고 학교협동조합은 6월 창립총회와 설립인가 신청을 거쳐 7월 중 설립해 8월경 매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으로 설립되는 학교협동조합은 ‘전국 최초의 모델’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협동과 교육을 바탕으로 윤리적인 경제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운영하는 교육경제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동안 학생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삼아오던 판매자 중심 운영 방식의 식품안전문제를 개선해 학교매점의 정크푸드(인스턴트)를 추방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판매기능의 학교매점 운영방식도 탈피해 학생 스스로 매점운영에 참여함으로써 학생인권신장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협동의 경험과 산 경제교육 등은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나눔 실천과 교우관계 회복을 이끌어내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경제공동체가 될 전망이다.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팀 031-729-3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