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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00세] 갱년기 장애 증상 한방으로 극복하자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6/23 [23: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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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세상에 두려울 것 없는 10대 사춘기 청소년보다 갱년기 여성이 더 무섭다고 할 만큼 갱년기는 감정적 신체적 변화를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시기다.

대부분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야간발한, 불면,한열왕래, 우울함, 분노, 질 건조·위축·염증, 골다공증, 탈모, 판단력과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하고 복잡하다.

특히 안면홍조, 우울증, 질 건조·위축·염증 등의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가 되면, 콩에서 추출되는 이소플라본이나 석류에서 추출되는 천연 에스트로겐 등을 복용하면서 다소 증상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큰 차도가 없을 경우 부인과 상담 후 호르몬제 투여 처방을 받고 에스트로겐 복용이 유방암이나 자궁암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 때문에 복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고대 한의학 의서 <소문>에 의하면 여자는 “七七세(49세)가 되면 任脈이 虛하고 太衝脈이 衰少하여 天癸가 渴하고 地道가 불통하는 고로 形壞無子한다”고 했다. 

즉 여자나이 49세 전후에 경수가 단절됨은 자연스러운 생리변화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갱년기 증상의 원인을 단순히 여성호르몬 부족이라기보다 음허화동, 기허 발열,간기울결 등이 원인으로 보고 치료한다. 

이는 갱년기 증상이 폐경을 겪는 모든 여성이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기와 혈이 부족하고 체력이 약하거나, 살아오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예민한 사람들이 갱년기 증상을 더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것으로 봐도 그렇다 할 수 있다.

한의학적에서 갱년기 증상은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며 치료 또한 거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첫째, 우울함 분노 등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고,수시로 안면 홍조가 발생되며, 한열 왕래하고, 잦은 방광염, 피부건조, 음부 소양감, 입이 쓴 맛이 나는등의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간기울결이 원인이므로 울체된 기혈을 소통시켜 조혈작용을 도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둘째, 오후에 나른하면서 홍조를 띄고 뼈마디가 쑤시고 눈이 충혈되고 뻑뻑하며, 성교통 또는 출혈,피곤하면 목이 잘 붓고 기침이 나고, 자고 나면 땀이 나있는 경우는 음허 발열로 인한 증상이니 음혈을 보하고 잠양함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셋째,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편인데, 가끔 몸이 뜨겁고, 더위도 이기기 힘들고 입맛이 없으며, 오전에 활동하기 힘들고, 움직이면 땀이 삐질삐질 나고 오후에 하체가 잘 붓고 몸이 무거운 경우는 기허하함으로 인한 발열이니 보기 승기 청열함으로써 체력증진 및 갱년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갱년기 증상, 이제 한방으로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맞이하자. 또한 40대, 50대 여성들은 적절한 운동과 본인에게 적합한 취미활동,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올바른 먹을거리, 균형 있는 음식 섭취 등으로 평소 건강관리를 해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도록 하자.
문의 : 031-715-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