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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당신의 머리카락은 편안한가요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9/23 [14:3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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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는 지금, 당신의 머리카락은 편안한가요?
일 년 중 머리카락이 가장 잘 자라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여름입니다. 그럼 일 년 중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가을입니다.
자연의 변화에 사람의 몸 또한 순응하고 그에 따른 변화가 생기기 마련으로 가을이 되면서 지친 여름 동안 떨어졌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의 호르몬 변화가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는 것이 가을 탈모의 주요한 원인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를 감거나 손질할 때 평소보다 더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빠지는 머리카락이 하루에 70개 이하면 정상입니다. 그러나 여름철 과도한 체력소모나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한 경우 등의 이유로 모발의 탈락이 급격히 많아져 하루 100개 이상이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면 초기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가장 기본은 두피청결입니다.
가능한 외출 후 취침 전에 샴푸로 거품을 낸 후 구석구석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따뜻한 물로 헹궈내고 찬물로 마무리하며 수건으로 톡톡 눌러 닦고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입니다.

둘째, 올바른 영양섭취입니다.
머리카락은 한의학에서 혈여(血餘)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충분한 영양의 여분이란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영양섭취, 특히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여름철 과도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충분한 수분섭취입니다.
혈여(血餘)라는 표현처럼 충분한 수분은 충분한 혈액량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게 되며 건조한 가을 날씨에 피부·두피가 건조해져서 탈모의 원인이 되는 각질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넷째, 충분한 수면, 잠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세포 성장이 가장 왕성한 자시(子時 23:00~01:00)에 숙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두피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고 모근을 약화시키고 모발의 발육을 저하해 탈모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심신(心身)의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탈모가 가족력으로만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 환자나 윗머리 탈모, 남성 조기탈모 발생 환자의 경우는 가족력과 크게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탈모의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상담과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통해 탈모 초기에서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문의 : 참조은한의원 031-712-7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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