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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경기지역본부 성남시 이전 ‘구미동 지역경제 활성화’

성남시 적극 환영…“기업환경의 메카로 위상 높아질 것” 기대감 나타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01 [13: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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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경기지역본부(現 수원시 인계동 소재, 350여명 근무)가 성남시 구미동 오리사옥으로 이전하여 12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비전성남
LH경기지역본부(現 수원시 인계동 소재, 350여명 근무)가 성남시 구미동 오리사옥으로 이전하여 12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LH’ 로 합병되면서 LH 오리사옥이 공실로 비어있게 된지 4년여만에 오리역 주변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게 될 전망이다.
 
지하2층~지상8층, 총면적 72,011㎡(21,783평) 규모의 LH 오리사옥은 3년여 동안 대부분을 공실로 비워둔 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높은 가격(3,525억원)과 침체된 부동산 경기 상황으로 좀처럼 매각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LH와 더불어 오리역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던 네오위즈그룹(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아이엔에스 등, 약 1,000여명)도 판교사옥 이전을 결정하고 올해말부터 공실로 비운 상태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오리역 주변 상권은 침체가 가속화될 전망이었다.
 
분당지역에 소재한 5대 공공기관(LH,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전KPS, 직원수 합계 4,800여명) 역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정해진 기간내에 이전해야만 한다(지방세수 360억원 감소, 지역상권추정 1,700개소에 영향)
 
이러한 상황에서 LH의 경영효율성 차원에서 의사결정된 LH경기지역본부 오리사옥 이전은 침체일로를 걷던 오리역일대 지역경제를 활기 있는 공간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며 분당지역 5대 공공기관 이전으로 발생하는 지역 공동화 현상을 일정부분 상쇄시키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차원에서 이번 LH경기지역본부의 구미동 오리사옥 이전을 적극 환영하며 구미동 지역경제 거점으로서 LH경기지역본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근에 위치한 정자동 시유지 10,848㎡(3,281평) 역시 4차례에 걸쳐 공모한 끝에 네이버(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되어 기업유치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정자동 시유지를 네이버(주)가 매입하게 되면 성남시는 LH경기지역본부의 오리사옥 이전과 더불어 ‘기업의 메카, 기업하기 좋은 성남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