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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역사와 함께 하는 ‘성남시의료원’ 착공

14일 기공식 앞두고 이재명 시장 ‘미디어데이’ 개최해 비전 제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1/13 [13: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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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기공식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기공식 전날 11월13일(수) 시청4층 한누리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하여 PPT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 성남시의료원의 필요성, 그동안의 추진과정, 진료 운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본 시가지(수정구, 중원구) 숙원사업이던 성남시의료원을 착공하게 된 소회도 밝혔다.
 
지난 2003년경 수정구, 중원구에 있던 성남병원, 인하병원이 폐업, 이전하면서 본시가지 의료공백이 시작되었고 현재도 응급의료센터가 전무한 현실에서 인구 1,000명당 병상수는 전국 평균의 절반에 지나지 않아 시민들은 원정 진료에 나서야만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10년동안 시집행부와 시의회내에서 끊임없는 논쟁으로 절차를 밟아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립의료원은 민선5기들어 조기건립방침을 확정하고 2011년 11월 구 시청사 철거 해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 8월8월 이재명 성남시장은 태평2동 주민간담회에서 “성남 시립의료원은 오는 11월 착공하고 2017년에 개원할 것” 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였고 9월 실시설계 시공사를 선정한 후 드디어 11월14일(목) 기공식을 하게 된 것이다.
 
시립의료원이 완공되게 되면 50만 본시가지 주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와 질 높은 공공보건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년여 건립기간 동안 공사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고용하고 내부 건설현장 식당을 제한하여 주변 음식점이나 상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이재명 시장은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착한 적자」는 필요하다.” 라고 언급하며 “세금을 시민의 안전과 행복 목적 달성을 위해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이고 ‘진짜행정’ 이다” 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시립의료원은 성남시 구시청사 위치에 연면적 81,510㎡에 22개 진료과와 43개 진료실, 501병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하여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