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저개발·개발도상 국가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규모를 전년도보다 2배 많은 3억원으로 늘려 시행한다. 성남시가 한발 앞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서이다.
상반기에 총 예산의 절반인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원하며,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의 저개발국 원조사업 제안서를 공모해 지원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한다. 성남시의 지원 대상 사업은 문화, 교육, 경제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교육시설 개·보수 등이다. 지원 대상국은 국제 자매도시, 우호도시가 우선 고려 대상이고, 그 외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지역, 자원외교가 필요한 지역, 재외동포 거주지역 등을 포함한다. 현재 성남시와 국제 자매도시 협약을 맺었거나, 우호도시로 협력한 도시는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중국 선양·창춘시, 터키 가지안텝시, 베트남 탱화성 등이다. 사업대상은 심사를 거쳐 3월 초 최종 선정하며, 4~6월 중 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고려인 문화회관 컴퓨터 설치, 시설보수, 한글교육, 베트남 탱화성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 초등학교 시설보수, 중국 선양시와 창춘시, 하얼빈시 등 동북아지역 조선족 동포에게 도서 기증 및 독서캠프 운영 등의 사업을 펼쳤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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