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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시마의 날’ 성남시민 규탄대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2/21 [17: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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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시마네현 주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시민대회가 2월 21일 낮 12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성남시재향군인회가 주최한 이날 시민 규탄대회는 지역 안보·보안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3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다케시마의 날 지정 철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 철회” “총리 직속 독도전담부 해체” “침략의 과거사 반성” 등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 규탄했다.

또, “독도는 우리땅”을 삼창하고,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합창해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 수호에 대한 성남시민의 하나 된 마음을 표했다.

조정연 성남시재향군인회장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이 특정일로 지정해 행사하는 것은 도발 행위”이고 “정부 인사가 참여해 일본 정부 행사로 공식화하는 것 자체도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 현으로 편입시킨 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제국주의적 침탈 행위”라면서 “한일 우호 증진을 위한 일본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견해도 단호하다.

정부는 최근,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등 도발 감행 시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앞서 일본은 시마네현이 오는 2월 22일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가 행사에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문의>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729-2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