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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비관 자살 예방 팔 걷어

성남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3/24 [14: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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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동반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자체 예산 1억560만 원을 투
입해 근로 무능력 세대에 ‘행복 가득생활비’(6개월)를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 비전성남

지원 대상은 ‘부양의무자 기준’에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제외됐거나 중지된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노인이 포함된 세대다.
또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발굴단200명을 구성해 저소득층을 꼼꼼히 발굴·지원한다. 발굴단은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외에 지역 곳곳에서 동네 사정을 늘 접하는 복지위원, 노인돌보미, 무료경로식당 종사자, 중증장애인 도시락 배달원 등 민간관계자가 대거 포함됐다.

민·관 합동 발굴단은 3월 6일 긴급대책 회의에 이어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해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소득기준에 따라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나, 가족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가족 구성원의 지체·지적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큰 가구다.

발굴한 저소득층은 무한돌봄 지원,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상, 긴급복지 지원, 차상위계층 등 제도권 안으로 보듬어, 생계·주거·의료·교육·자활·장제 급여 등을 지원받을수 있도록 한다.
제도권 밖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저소득층은 민간 자원과 연계해 통합사례 관리한다.
이번 조사로 더욱 많은 이들이 사회 안전망 속으로 들어와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는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과 복지기획팀 031-729-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