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는 복정동 나대지 2곳에 ‘나눔 주차장’을 조성해 6월 2일부터 시민에게 무료 개방했다. 나눔 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성남대로 1542번길 10의 295㎡ 규모 부지와 ▲복정로 32번길 42의 201㎡ 규모 부지로 각각 12대, 8대 등 모두 2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두 곳 주차장은 24시간 개방하며,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설로 운영된다. 이용 시민의 쓰레기 무단 방치, 시설·타인 차량 훼손, 인화물 등의 위험물 반입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는 이번 나눔 주차장 조성을 위해 장기간 미 활용된 체비지를 관리 전환하고, 지난 5월, 2,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폐기물 쓰레기와 잡풀이 무성하던 나대지를 쾌적한 주민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2012년 1월 수정구는 복정동 660-12번지 나대지 1,158㎡ 규모에 6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나눔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런 방식으로 최근 2년여 동안 12곳(6,100㎡)에 227대 주차 공간을 마련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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