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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사이좋게… 당당한 모습 키워

창의력 키우는 ‘성남형 교육’ 창의리더십 학습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7/24 [12:5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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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의 소중함을 알았다.”, “나는 오늘 리더십이 무엇인지 알았다.”, “나는 오늘 내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았다.”, “나는 내 친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
 
판교 운중초등학교 3학년 희망반 아이들이 수업 후 서로의 느낌을 발표하느라 수업시간이 후끈 달아올라 있다.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 가운데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위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당당한 모습을 키우는 판교청소년수련관의 ‘2014 3학년 창의리더십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친구의 소중함과 다양성을 인정하며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수업이 120분간 진행됐다.

수업이 참 재미있었다는 김단우(운중초 3) 양은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책을 만들면서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친구에게는 ‘넌 할 수 있어’라며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많이 선물하고 싶어요. 또 자성예언(자기 충족 예언)을 배우면서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내 꿈인 동화작가가 꼭 될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172억 원 규모의 성남형 교육은 올 3월부터 지역 교육인프라와 연계한 진로·직업·논술·현장체험 등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성남시내 67개 초등학교, 44개 중학교, 33개 고등학교는 특성화학교(99개교), 모델학교(45개교)로 구분돼 학교별 행복한 교실 만들기, 교사학습 공동체 구축, 민주적 지역공동체 학교 만들기,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창의리더십 수업을 진행한 판교청소년수련관의 셀프리더십 전문가 김경숙 강사는 “평화로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 친구의 마음을 잘 살피고, 내 마음의 언어를 전달하는 법과 자신이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표하는 아이들의 생각이 창의적이고 너무나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교육에 짓눌린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우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남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성남시 교육청소년과 031-729-8852
판교청소년수련관 031-729-9655

최미경 기자 cmk11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