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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자꾸 나옵니다, 어떻게 하죠?

건강칼럼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10/24 [11:3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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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사     © 비전성남
최근 체중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근로자건강센터를 잇달아 찾고 있다. 젊을 때 날씬했는데 계속 일과 가정을 돌보다 보니 점점 뱃살이 늘어난다는 A씨(여·45), 업무로 술자리가 많고 야근하느라 20대 때보다 8kg가 증가했다는 B씨(남·33). 모두 우리 주변의 가장 흔한 건강 고민이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모두의 고민거리인 체중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Q 내가 비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A 비만은 체내지방이 과잉 축적돼 다른 만성병들(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이 동반될 위험이 높은 의학적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 비만을 정의하는데,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 값으로 나눈 수치를 말하며 25 이상이면 과체중이며 30이상부터 비만으로 봅니다. 비만은 서구에서 가장 먼저 문제가 됐으며 한국의 성인비만율도 3명 중 1명꼴로 보고됩니다. 간단하게 체중을 재어보거나 체성분분석기(근로자건강센터·보건소·피트니스센터 등)를 통해서 체질량지수와 근육량, 지방량 등을 확인 후 비만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Q 왜 나는 살이 점점 찌는 걸까요?
A
비만은 연령, 성, 가족력, 식이 및 식습관, 생활습관, 인종, 사회·경제적 요인,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합니다. 어떤 비만환자는 특정 질병(신경·내분비계 질환이나 유전·선천성장애), 약물, 정신질환 등에 체중증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을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고 이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Q 체중관리를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A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먼저 필요합니다. 지금의 식단을 확인하고 칼로리를 정확히 측정 해 본인의 필요 칼로리보다 더 많이 섭취하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저칼로리 식사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신체활동을 늘리는 운동 처방도 필요합니다. 회사나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폭식이나 섭식 장애가 있는지도 스스로 돌이켜 봐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혼자 시작하면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Q 제가 과체중이라 일단 매일 운동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괜찮겠죠?
A
비만에 대한 운동치료는 단순한 체중감량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량의 감소와 더불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켜야 합니다. 비만 또는 고도비만환자는 운동 시 심폐기능에 무리를 줘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후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고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체중관리는 영양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흔히 운동을 시작했다가 뒤풀이로 술과 안주를 먹어 더욱 살이 찌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체중관리가 필요한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예약 후 내원하면 개인별 체성분분석, 평소 식단과 신체활동량 파악, 전문의 상담,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중감량을 위한 심리평가까지 한 번에 진행되며 꾸준히 본인의 체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전문의 031-739-9301, www.gdwh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