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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요리연구가와 함께하는 손님상차림

판교 원마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10/24 [11:0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11월이 되면 가을은 더욱 깊어지고 낙엽이 주위를 에워싼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짜가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마음도 조급해진다. 이맘때 농사가 끝난 우리 조상들은 난로회라 해 화롯가에 둘러앉아 여러 가지 음식을 구워 먹었다고 한다. 우리도 가족 혹은 친구끼리 둘러 앉아 따뜻한 식사를 하며 정을 쌓는다면 다가오는 추위도 훈훈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삼겹살 조림과 채소무침
재료: 통삼겹 600g, 배추 5장, 실부추 ½단, 밤 3개, 홍고추 1개
소스: 노두유 3T, 간장 3T, 마늘 5알, 파 1대, 설탕 2T, 월남고추 5개(청양고추 또는 건고추), 건표고버섯 3개, 포도씨유 1T, 물 1C
1.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으면, 된장 1T, 청하 1T, 생강 한 톨을 넣고 통삼겹살을 넣어 30분 정도 삶아 건진다.
2. 배추, 홍고추와 밤은 얇게 채 썰고 실부추는 먹기 좋게 썬다.
3. 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탈수해서 냉장 보관한다.
4. 채소는 먹기 직전에 고춧가루 1T, 까나리 또는 멸치액젖 2t, 식초 ½T, 설탕 1t을 따로 넣어 버무린다.
5. 준비한 위의 소스에 삶아놓은 통삼겹살을 넣고 중·약불에서 30분 정도 가열해 소스가 4~5T 정도 남을 때까지 뒤적이면서 졸인다.
6. 삼겹살 조림을 도톰하게 썰어 채소무침을 곁들인다.
 
코다리구이
재료: 코다리 3마리, 녹말가루
소스: 고추장 4T, 설탕 1T, 미림 3T, 물엿 2T, 다진마늘 1½T, 간장 1T, 매실액 1T, 생강즙 ½T, 물 ½C
1. 코다리를 역삼각형 모양으로 깊숙하게 칼집을 넣어 뼈를 제거한다.
2. 깨끗이 씻은 후 한 마리당 생강술을 1T씩 뿌려 30분 정도 밑간해서 비린내를 없앤다.
3. 물기를 제거하고 녹말가루를 앞·뒤로 묻혀 털어낸다.
4. 코다리를 포도씨유에 중·약불로 굽는다.
5. 소스는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15분 정도 중·약불에서 졸인다.
6. 졸 인 소스를 코다리 위에 얹는다
 
구운 가지무침
재료: 가지 4개
소스: 간장 1T, 참치액 ½t, 다진마늘 1t, 다진파 ½T, 고춧가루 ½T, 올리고당 ½T, 식초 ½t, 통깨, 참기름 ½T
1. 가지를 0.5㎝ 두께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썬다.
2. 두꺼운 팬을 가열해 기름을 두르지 않고 노릇하게 구워낸다.
3. 살짝 식으면 세로로 찢는다.
4. 소스에 조물조물 무치면 식감이 쫄깃한 구운 가지 무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