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한 성남FC. 최근 일본프로축구 3관왕 감바 오사카를 2:0,중국 광저우 부리를 1:0 등 강팀을 이기며 파죽지세(破竹之勢)를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는 70억 원의 예산에 15억 원을 증액해 ACL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히카르도 등 브라질 선수 3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두현 선수 등 13명을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 올해 1차 목표는 상위 스플릿(1~6위)에 가는 것, 2차 목표는 상위 스플릿에서 중상위에 오르는 것이다. 성남FC 팬들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은 축구장 시설개선이다. 현재 사용 중인 탄천종합운동장은 관중석과그라운드 간 거리가 멀어 관전집중도가 떨어진다. 시는 팬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람과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성남종합운동장을 프로축구 전용경기 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축구단의 자존심이라는 클럽하우스도 분당구 정자동 한국잡월드 인근부지에 지어 선수 편의를 제공한다. 시민의 이름으로, 성남의 이름으로 뛰는 성남FC. 최근 유니폼을 국내 처음으로 팬들의 손으로 만들고 서민빚 탕감 프로젝트 ‘롤링 주빌리’를 알리는 공익광고를 실어 화제다. 4년째 성남FC 팬인 류재범 씨는 “성남FC가 있어 주말이 재미있고 100만시민이 서로 화합할 수 있다”며 “시민구단은 성남의 힘”이라고 말했다. 경기 때마다 구장을 방문,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이재명 구단주는 앞으로 “시민이 주축이 된, 선수가 주축이 된, 팬이 주축이 된 잔뿌리가 많은 구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FC 031-709-4133 www.seongnamfc.com 100만 시민이 응원합니다 성남FC 4월 경기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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