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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떠나는 성남의 명소

집 밖으로 나간 시민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4/22 [12:08]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 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유난히 살갑고 시원한 계절이다 .
더 더워지기 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간단한 도시락에 돗자리 하나 달랑 메고 도심 속 한가로운 나들이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
아이들 손잡고 떠나는 가족 나들이도 좋고,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달콤한 휴식을 위해 지하철로 떠나는, 성남의 가볼 만한 명소 몇 곳을 소개한다 .
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
 
 

지하철 8호선,
본시가지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공간들


희망대 공원, 본시가지 중심에서 바라보는 풍경 
본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전망이 좋고 분수대와 잔디밭이 잘 꾸며져 있다.
테니스, 배드민턴, 발지압장 등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야외공연장이 설치돼 있어 기회가 맞으면 갖가
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모유수유방 이용과 유모차 대여도 가능하다.
#단대오거리역 6번 출구 도보 15분 소요
 
은행식물원,문득 발을 들여놓은 그곳에서 쉼을 얻다 
교목, 관목류, 초화류 등 수많은 식물과 네발나비, 노랑쐐기나방, 톱다리, 개미허리노린재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이 서식하는 자연곤충학습장이다. 봄(3~6월)이면 야생화 관찰, 오감찾기 놀이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자연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남한산성입구역 4번 출구 6번 버스 환승
  
산성공원, 쉼이 있는 행복한 산책
남문 쪽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와 이국풍의 조명, 푸르른 숲이 조화를 이룬 휴식공간이다.
성남민속공예전시관과 공연시설이 꾸며져 있으며 주위에는 청정약수와 맛집, 시비공원 등이 있어 시민의 종합쉼터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성역 2번 출구 2, 9번 버스 환승


세계유산으로 우뚝 선 ‘남한산성' ,창끝 같은 역사 위를 거닐다 
지난해 6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에 쫓겨 이곳으로 피신했다가 스스로 걸어 나가 무릎을 꿇었던 아픈 상처가 새겨져 있다. 임금이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항복의식을 치렀으니, 이렇듯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기에 세계 속에 우뚝 선 남한산성이 더 특별하게 여겨진다. 가만히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다부진 길의 흙이, 성벽의 돌이 조근조근 옛 역사를 들려주는 듯하다.
# 산성역 2번 출구 2, 9번 버스 환승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구, 9번 버스 환승
 
 
율동공원, 자연 그대로의 달콤한 휴식
시원한 호수를 배경으로 높이 45m 번지점프대로 유명한 율동공원은 커다란 호수를 중앙에 두고 산책길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책을 주제로 한 책테마파크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열람실뿐만 아니라 야외 공연장과 조형공간, 산책로 등 멋진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서현역 2번 출구 33, 17번 버스 환승

 

황새울 공원, 이국적인 도심 풍경 아래서
탄천변에 있는 황새울 공원은 아파트촌 사이에서 확 트인 잔디광장과 꽃과 푸름을 계절별로 볼 수 있다. 탄천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교육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나 공연을 해 살아 숨쉬는 자연과 풍요로운 문화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서현역 3, 4번 출구 도보 5분

 
정자동 카페거리, 낭만과 여유로 놀다
커피향과 음악이 흐르는 프랑스 파리의 노천카페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자동 카페거리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이색적이다. ‘맛집 로드’로도 소문났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하다.
#정자역 4번 출구 도보 10분

 

탄천습지생태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의 보고
인위적으로 조성했지만 바로 옆에 탄천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느낌의 휴식공간이다. 1,600제곱미터 생태원은 갈대숲과 부처꽃 등 습지의 야생화와 개구리, 민물곤충, 수서곤충 등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만날 수 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태평역 5, 6번 출구 도보 15분

성남아트센터, 세계 최고 공연과의 만남
성남아트센터는 1,804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전문 클래식 공연장인 콘서트홀, 연극 재즈 등 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앙상블시어터 등 3개의 극장을 갖추고 있다. 공연과 함께 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광장의 음악 분수와 각종 편의시설, 문화 강좌를 소개하는 아카데미 등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이매역 1번 출구 도보 5분
 
 
판교생태학습원, 책으로만 접했던 숲, 습지 등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어린이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생소한 환경 분야의 환경시설,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꾸며져 있다. 숲과 나무를 주제로 한 초록마을,에너지를 주제로 한 하얀마을 등 자연 테마로 다양한전시관이 구성돼 있으며 흥미로운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생태원 뒤편에 위치한 화랑공원으로 발길을 돌려 도심 속 휴식을 가질 수도 있다.
# 판교역 하차 1번 출구
    판교벤처밸리, 수질복원센터 방향 도보 15분


판교박물관, 성남의 역사를 한눈에
1600년 전 한성백제시대 석실분 밀집지역으로 삼국시대의 동북아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인 한성백제 유적 9기와 고구려의 남하증거인 2기의 석실분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성남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이다.
한성백제시대의 유적과 판교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된 성남의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초·중·고등학생 등 관람객들은 전통문화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수 있다.

# 판교역 하차, 마을버스 71, 73번.
   시내버스 330, 350, 380번 환승

 
판교아쿠아리움, 태초의 바다에서 현대의 바다를 넘나드는 광대한 시간대
디지털 바다! 아큐아리움에 들어서는 탐원대원들은 진화의 터널, 풍성한 바다, 미지의 바다 등 총 11개 콘셉트의 바다를 발에 땀나게 뛰어다녀야 한다. 멸종된 고대어류부터 희귀어류까지 총 80여 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스마트 기기를 통해 관찰하며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실제 크기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에게 바다의 심연까지 안내 받으며 시원한 여름을 맞이해 보자 .
#판교역 4번 출구 도보 15분
 
내일의 꿈을 향한 푸른 항해, 한국잡월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탐색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연령에 따라 수준별 체험이 가능 하도록 어린이, 청소년 직업체험관으로 나눠져 있다.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진로설계관, 역사와 미래직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세계관등 4개의 전시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내 아이가 품고 있는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읽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수내역 3번 출구 도보 10분 소요
# 신분당선 정자역 1번 출구
    2, 220번 버스 환승 한국잡월드 앞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