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의화합과 번영 기원
오리뜰 농악시연회 성남문화원이 주최하는 향토 민속놀이 ‘성남 오리뜰 농악’ 시연회가 오는 6월 13일(토) 오후 2시 은행동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분당구 구미동의 옛 지명인 ‘오리뜰’은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의 평야 이름에서 유래됐다.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오리뜰에서 농번기와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전성기를 누리다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로 한때 자취를 감추었다. 성남문화원과 성남농악보존협회의 노력으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통예술복원사업으로 지정받은 성남오리뜰농악은 복원된 지 9년째가 됐고, 이전의 화려했던 모습으로 여러 민속예술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성남시 대표 행사에 출연하고 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오리뜰 농악은 노동과 놀이가 결합한 두레농악으로, 주민화합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대동놀이였다”며 “성남 오리뜰 농악이 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많은 활동과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농악단으로 발전시켜 성남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원 031-756-108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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