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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영어도서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자”

김용환 (주)에이원에듀 대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8/21 [15:3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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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영어를 배울 수 없을까?’ 오랜 고민 끝에 영어독서에서 해법을 찾았다는(주)에이원에듀 김용환(51·구미동)대표는 읽기(Reading)를 기본으로한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 모델을 제시,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연구개발 하기에 이르렀다.
학교·학원 문만 나서면 영어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영어독서는 유일하고 확실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두 딸을 위해 평범한 고민을 실천으로 옮겼다.
“책 읽기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대표는 학생 스스로 책을 읽고 확인 학습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그래서 한국 실정에 꼭 맞는 온라인영어독서 학습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각자가 꿈꾸는 행복한 영어 학습 환경을 구축하게 되리라는 믿음으로,강요된 독서가 아닌 마음을 열고 시작된 독서는 학생들이 책 자체를 즐기도록 만들었다.
여러 종류의 레벨을 거치면서 여러장르의 영어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정확한 영어를 배우게 되고, 다양한 문화를 간접경험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 가며 사고력과 상상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되고, 의사소통의 능력을 키우게 된다.
2007년부터 영어도서관 운영을 시작한 김 대표는 리딩게이트(reading gate) 프로그램을 개발, 국내외 교육기관은 물론 성남시 80여 개 학교에 영어독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에 불정초등학교에서 영어독서를 시작한 한서진(현재 내정중) 학생은 3,097권의 영어책을 읽었고,학원에는 다닌 적이 없다고 했다.
서당초등학교 5학년인 김민지 학생도 3,500권의 단계별 영어책을 읽었을 만큼 성남형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
지금 성남에는 지자체에서 선도하는창의교육 성남형교육의 지원으로 지역개방형 도서관인 안말초등학교가있고, 장안초등학교의 I LOVE 도서관은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2009년 수내초등학교는 신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지원을 받았다. 이로 인해 부산에서 교장단이 수내초등학교로 벤치마킹을 왔을 만큼 성남은 전국의 모델이 됐다.
김 대표는 “성남형교육 지원사업으로 성남의 학생들이 영어독서를 할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성남시에 고마움을 안고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8년 동안 아빠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했다.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