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오오~ 성남FC 오오~ ‘영원한 승자’ 퍼포먼스와 응원가가 울려퍼지는 탄천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성남FC 줌마서포터즈’ 응원단이 탄생됐다. “수원으로 원정경기를 가던 날 응원석에 앉아 다른 구단의 응원을 지켜보면서 참 부러웠다. 우리 성남은 시민구단이므로 시민이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정성희(56·정자동) 단장은 돌아온 날부터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 30명으로 시작된 ‘줌마서포터즈’는 91명의 열정 넘치는 단원으로 구성됐고, 아들 같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성남FC줌마서포터즈의 시작이 됐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구단주 이재명 시장과 곽선우 대표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는 정 단장! 축구를 전혀 모르다가 지인을 통해 경기장에 가서 선수와 같이 뛰는 느낌으로 응원을 하게 됐다는 사무장 김숙영(46·여수동) 씨는 주부로서의 애로점은 있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정 단장은 경기가 없는 기간에도 선수단과 줌마서포터즈의 활동을 수시로 공유하며, 구단의 각종 행사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남FC 줌마서포터즈’가 시민구단의 정신에 맞게 성남시민으로서 성남FC가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축구응원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출발이 돼 시민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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