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서 속 사진과 그림 등 다양한 콘텐츠를 3D 그래픽, 가상현실, 홀로그램, 모션그래픽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전시회가 코리아디자인센터(지하 1층)에서 열리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시되는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은 교과서 지면에서 읽어왔던 우주공간, 과학, 역사적 건축물, 세계문화,우리 역사에 관한 내용을 기반으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성 대탐험’, ‘교과서 밖으로 나온 과학’, ‘디지털로 체험하는 우리 역사’ 등 눈앞에서 직접 만져 보며 체험할 수 있는 대상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우주, 과학, 역사, 미술, 세계 문화, 디지털, 3D 등 총 7가지 체험존 (zone)으로 꾸며진 전시회에서 관람객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우주 체험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성 대탐험’을 주제로 멀티 터치스크린을 손으로 조작하며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화성’의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다. 초등 4학년 2학기 과학 교과서 ‘동물의 생김새’와 연계된 체험존은 스크린을 누르며 개구리를 해부하고, 동물의 신체 구조와 여러 기관의 기능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인기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피카소의 ‘도라 마르의 초상’ 등 초등 3~6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작품을 실제 크기로 감상할 수 있는 미술·세계문화 체험도 즐겁다.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건 우리 문화유산을 가상현실로 체험해보는 디지털 체험존이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체험기를 착용한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첨성대, 석굴암,불국사 등을 가상현실로 만나는데 디 지털 체험기를 쓰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경주의 어딘가를 거니는 듯한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재유(숭인초 4) 어린이는 “와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라며 “지구만큼 아름다운 행성 ‘화성’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것 또한 흥미로웠어요”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이렇듯 ‘살아 있는 교과서 체험전’은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며 직접 만지고 느껴 보는 사이에융합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색다른 교육 체험 기회가 될 것이다.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 •기간 2015.10.9(금)~12.20(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 1층 •관람료 어린이 8천 원, 학생 1만3천 원, 성인 1만 원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du.chosun. com/art/), 전화(02-724-7831)로 확인하세요.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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