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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웃끼리 모일 공간이 생겼어요”

성남문화재단 마을공간 지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12/23 [16:0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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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운중동 산운마을 공유공간     © 비전성남

지금은 바야흐로 ‘생활예술의 시대’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정책이 진화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마을공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공간 지원사업은 마을의 유휴공간을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기획하고, 생활문화공동체로 확산할 수 있는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모래알처럼 살아가던 사람들이 문화공간에서 서로를 드러내고 관계맺어, 공감대를 가진 따뜻한 공동체로 태어날 수 있도록 산파역할을 하고자 기획됐다.
마을공간 조성 공모를 통해, 최근 성남시 내 3개 지역이 선정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 첫번째가 12월 4일 개소한 판교 운중동 산운마을 13단지 1301동 ‘책이 있는 사랑방’과 1310동 ‘즐거움이 있는 공유공간’이다. 산운마을은 마을공간운영위원회 주체로 소규모 강의나 동아리활동 등 필요에 맞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하대원동 중원어울림공동체센터와 중앙동 마을북카페 <동네 한바퀴>가 공공미술단체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의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 두 곳도 자유로운 북카페 형태로 구성돼 지역 특성에 따라 주민주도형 문화 네트워크 활동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일상의 터전 속에 스며든 문화공간하나가, 이웃과 시간을 공유하게 하고, 다채로운 관계망으로 이어져, 지역에 대한 공감대를 담아낸다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성남시 곳곳에 문화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이다.

성남문화재단 마을공간 조성사업 031-783-8129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