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실제 도로처럼 만들어진 곳에서 만화 캐릭터 ‘타요’ 전동차를 운전하며 도로교통 질서를 배울 기회가 성남에 마련됐다. 성남시는 3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공휴일·여름 방학 기간 제외) 중원구 금광1동 황송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에서 만 4~6세 유치원생과 1∼2학년 초등학생 대상 도로교통 현장 체험을 교육한다. 성남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교통안전표지판 (44개)과 횡단보도(10개), 신호등(36개), 육교 등의 시설이 실제 도로처럼 꾸며져 있다. 타요 전동차(30대)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신호등 색깔이 바뀌면 속도를 줄여 횡단보도 정지선에 멈춰 서고, 다른 친구들이 건널목을 건널 때까지 기다리는 교통안전 의식을 배울 수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역할을 바꿔가며 양방향 체험이 이뤄져 횡단보도 앞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지면 오른손을 번쩍 들고 찻길 건너는 방법도 익히게 된다. 도로 체험에 앞서, 10년 이상 개인택시 무사고 운전자들로 구성된 교통안전 교육 교관(10명)이 이론교육장에서 도로교통 법규와 예절, 교통표지판 식별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10명 이상의 단체, 유치원, 어린이집은 체험 희망일 3일 전까지 성남시청 교통기획과로 전화(031-729-3656) 또는 팩스(031-729-3659)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1998년부터 매년 평균 7천여 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찾고 있다. 교통기획과 교통기획팀 031-729-3656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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