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선 이은미 ‘희망의 밥을 노래하다’
"밟은 굶지만 희망을 먹어 배부르다" 이재명 시장, 큰절 올려
▲ 광화문 광장 '희망이 밥이다' 콘서트에 모인 시민들 © 비전성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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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농성을 격려하기 위한 <광화문콘서트 ‘희망이 밥이다’>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대금 연주자 한충은 씨가 무대를 열고, 뒤이어 성남시향 관악연주단으로 이어졌다.
특히,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은미도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이은미는 ‘서른즈음에’ 등의 리메이크 곡과 ‘기억속으로’, ‘애인있어요’ 등 자신의 히트곡 등을 열창했다.
무대에 선 이은미는 “단식 이제 그만 거두시라고 왔다”며 “더 지지해 드릴테니 힘내서 더 열심히 업무봐주십사 여러분과 함께 이재명 시장에게 권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과 가수 이은미씨 © 비전성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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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의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금 33끼를 굶었는데 생각 밖으로 배가 안 고프다”며 “이렇게 이곳에 와주시는 여러분 때문에 희망을 먹고 있다. 밥은 굶지만 희망을 먹어 배부르다”고 말했다.
▲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큰절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 비전성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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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장에 모인 약 2천 명의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광장 곳곳에는 “단식은 이제 그만”, “자치민주 우리가 지키겠다”는 구호가 쓰인 현수막을 든 시민들이 콘서트를 즐기고 이재명 시장을 격려했다.
▲ 현수막을 들고 응원하는 시민들 © 비전성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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