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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를 살려주세요!” 절실한 목소리 외치다

5월 31일 ‘지방재정 개편안’ 관련 구단 자체 설명회 개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6/22 [14:4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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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K리그 클래식 12R성남의 홈경기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는 ‘성남은 이제 축구 못합니까?, Plz Save SFC!’ 문구가 크게 새겨진 현수막이 걸리면서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민구단의 롤모델을 만들어가는 성남FC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의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이 시행되면 성남시의 세금수입 1,051억원이 타 시·군으로 이전된다. 세금1천억 원을 빼앗기면 성남시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복지 관련 사업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성남FC도 예외가 아니다.
성남FC는 올해 70억 원을 시에서 지원 받는다. 1년 운영 예산의 약절반을 차지한다.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되면 예산삭감이 불가피하며 구단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다.
성남FC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에 제동이 걸린다. 무엇보다 선수단 운영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우수한 선수 확보가 어렵고 숙원사업인 클럽하우스 건립등 장기적인 계획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도 마찬가지다. 해외 연수 및 멘토링 등 ‘성남형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연 2만여 명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는 축구를 통한 공교육 기여,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 시민구단으로서 축구를 통해 성남시민 화합을 이루기 위한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놓인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성남FC는 5월 31일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와 관련한 자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남FC 031-709-4133, www.seongnamf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