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시청 2층 홍보관 내 하늘극장(50석)에서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열어 모두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영작과 날짜는 ▲행복의 경제학·7월 22일, 8월 19일, 9월 23일 ▲위캔두댓·8월 5일, 9월 2일 ▲엄마와 클라리넷·8월 12일, 9월 9일 ▲파고르 사람들-브란트 사람들·7월 29일, 8월 26일, 9월 30일 등이다. 행복의 경제학(67분. 2010년)은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 스티븐 고렐릭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 문제를 다뤘다. 지역 공동체 복원을 통해 인간다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위캔두댓(111분. 2008년)은 정신병원의 폐쇄로 거리로 내몰리게 된 정신 장애인 11명이 정의감 강한 활동가를 만나 협동조합을 만드는 이야기다. 도전과 연대, 협동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줄리오 만프레도냐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600명 규모로 성장한 ‘논첼로 협동조합’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엄마와 클라리넷(49분. 2015년)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을 창업해 드림위드 앙상블을 탄생시키는 엄마들의 이야기이자 청년 8명의 성장 드라마다. 성남시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 사업에 선정된 드림위즈 앙상블 팀의 이야기를 KBS측이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방영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하늘극장 첫 상영일이던 지난 7월 15일에도 관람객에 호응을 얻었다. 파고르 사람들-브란트 사람들(52분. 2007년)은 스페인의 가전부문 협동조합인 파고르가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국제화 정책에 따라 프랑스의 가전업체인 브란트를 인수 합병하는 과정을 그렸다. 위그 페이레 감독이 메가톤을 잡아 구조 조정, 노동권, 시장경제 속 협동조합의 수익성, 협동조합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영화제를 열게 됐다. 각 영화를 보려는 시민이나 단체는 성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729-4958)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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