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열린 ‘2016년 성남시 상인대학 및 점포혁신대학 졸업식’에 참석했다. 성남시 상인대학의 명예학장인 이재명 시장은 이날 참석한 약 260명의 상인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나눠주며 교육과정 수료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민 의식이 높은 성남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장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모범 상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상인들의 성공 키워드로 ‘작은 마음’을 꼽았다. 이 시장은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섬세하게 진심으로 고객들을 대하는 작은 마음으로부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인대학을 졸업한 성남상인이 골목을 바꿨고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11일 단식농성하다 되돌아왔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방재정개편 저지에 계속 힘을 모아주길 상인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른 도시보다 세금을 17만원 더 내고 있는데 우리에게 배정된 세금은 28만원 적다”며 “우리가 세금 많이 내서 자체재원이 많다는 이유로 손해보고 있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정부가 지방재정개편을 강행하면 소송도 할 것이다. 원상회복을 위한 싸움도 계속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016. 7. 16.(토) 성남시 대변인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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