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나눠 쓰고 빌려주는” 공유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8월 19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2차 공유 기업·단체 지정과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880만원을 줘 관련 사업을 활성화한다. 시는 앞선 1차 공모 때 ㈜어픽스와 ㈜다날쏘시오를 공유기업으로 지정하고,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스터디멘토를 공유 단체(기업) 지정과 동시에 1120만원의 공유촉진 사업비를 지원했다.
시민 대상 공유 아이디어도 오는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해 시 행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공유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나눠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이번 공모 분야는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은퇴 등 경제 관련 ▲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관련 ▲문화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관련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 관련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관련이다.
지정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공유사업 실적 증빙 자료를 갖춰 성남시청 7층 일자리창출과 협동조합지원팀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선정 기업·단체에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준다. 관계부서와 협업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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