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제2회 봇들 꿈 마을 축제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어울림 한마당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0/17 [21:12]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슈퍼스타 워너비 '그라제' 공연     © 비전성남
 10월 15일, 분당구 삼평동 삼평어린이공원에서 <제2회 봇들 꿈 마을 축제>가 열렸다. ‘마을 꿈 놀자! 즐기자!’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체험과 놀이, 먹을거리와 공연이 공원 곳곳에서 펼쳐졌다. ‘봇들 꿈 마을 축제’는 지역주민들과 청소년 간의 교류와 어울림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 LED팽이를 만들기 체험     © 비전성남
 이번 축제는 주관 기관인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봇들2(이지더원)‧봇들5(하늘창)‧봇들6(꿈너비) 작은도서관, 송현초등학교 학부모회, 삼평동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판교고등학교, 삼평중학교, 보평중학교가 참여했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재능나눔단(청소년동아리)과 학교, 작은도서관이 준비한 체험마을이었다. 불곡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포시브의 ‘윙윙 LED팽이 만들기’, 보평고등학교 멘토스의 ‘랜덤 쿠킹’, 판교청소년수련관 심리지원단의 ‘직업연상퀴즈 맞히기’ 등 올해 체험마을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청소년동아리에서 준비한 체험놀이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 불곡고 과학동아리 포시브     © 비전성남
불곡고 과학동아리 포시브의 이재원 부장(2학년)은 “이번 팽이만들기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 소재 준비부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상보다 아이들이 많이 몰려 힘들기는 하지만 재미있습니다”라고 했다.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소년들은 진지하고 적극적이었다. 
 
▲ 페이스페인팅으로 신난 아이들     © 비전성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엄마와 함께 온 박태준‧태린 남매는 얼굴과 주먹에 예쁜 그림을 그리고 재미있다며 주먹을 한껏 올렸다. 체험마을 여기저기를 신나게 누빈 아이들은 먹을거리 마을에서 전병과 부침, 어묵으로 배를 채웠다. 
이번 축제의 공연 <슈퍼스타 워너비 -그라제!!!->는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시작해서 청소년 밴드의 노래와 댄스까지 이어졌다. 그라제는 판교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그라지오소’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기획부터 공연까지 끼와 재능을 한껏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축제에 앞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김진명 관장은 “지역의 모든 자원이 청소년들의 배움과 나눔터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데 마을과 함께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 송현초등학교 학부모회의 풍선아트 체험     © 비전성남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봇들 꿈 마을 축제는 청소년들에게는 재능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기회,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가 해마다 더욱 무르익길 바란다.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
제2회 봇들 꿈 마을 축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