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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고향을 그리며

유영수 분당구 구미동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0/21 [14:02]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다정스런 솜털구름 가는 곳이 어디메냐
두고 온 내 고향에 살포시 내려앉아
그립던 고향소식을 아름 안고 오겠니

고요한 밤하늘을 말 없이 응시하면
착잡하고 괴로웠던 지난날의 모든 생활
희망(希望)과 기쁨의 날이 찾아올 것 같으니

낙엽이 한 잎 두 잎 신작로에 뒹굴면
어느새 나의 마음 허무와 착잡함이
세월이 무상한 것을 말해 주고 있구나

저산 너머 하늘 밑에 내 고향 있는데
나는 왜 이곳에 멍청히 서 있는가
거기다 향수심마저 내 가슴을 찢는구나
 

독자 수필과 추천도서(원고지 5매 내외), 사진(성남지역 풍경·사람들, 200만 화소 이상)을 모집합니다. 2016년 11월 7일(월)까지 보내주세요(주소·연락처 기재). 채택된 작품은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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