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넥슨네트웍스, 컴퓨터기부 - 성남시, 취약계층 학생 위한 '시니어 생활영어'에 전달

지역아동센터서 영어 공부하는 초·중학생, 노인일자리 사업 동시 지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1/25 [07:4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성남시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중 하나인 ‘시니어 생활영어’ 소속 어르신이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온라인게임 서비스 전문 업체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가 11월 25일 성남시에 컴퓨터 25대를 기부했다.
㈜넥슨네트웍스(직원 수 600명)는 성남시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시니어 생활영어’를 통해 공부하는 취약계층 초·중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교육용 컴퓨터를 기부하게 됐다. 
 
▲ 상대원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 중인 ‘시니어 생활영어’수업에서 한 초등학생이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 받아쓰기를 하고 있는 모습     © 비전성남

사측이 지정 기탁한 성남시의 시니어 생활영어 사업은 분당지역에 사는 전직 영어 교사 등 60~70세 어르신 24명이 재능기부 강사(월급 40만원 수준)로 참여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다목적복지회관(3곳), 지역아동센터(7곳) 등 10곳에서 수업이 이뤄져 현재 80명 학생이 어르신들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
 
▲ 새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 중인 ‘시니어 생활영어’ 중학생반 학생들이 영어 시험을 치르고 있다.     © 비전성남

과목 특성상 영어발음 듣고 따라 하기, 화상영어 등은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지만 지역아동센터 등에 비치된 PC는 모두 40대(수업 장소당 3~5대)에 불과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는 “미래의 꿈나무와 성남시 노인일자리사업을 동시 지원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는 기증받은 컴퓨터를 시니어 생활영어 수업이 이뤄지는 다목적복지회관에 11대, 지역아동센터에 14대를 각각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