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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그린(Green), 여성친화도시 성남’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등 33가지 양성평등사업 추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2/23 [15:1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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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와 협약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 비전성남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이다(여성가족부).성남시는 1월 25일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 현판을 달고 양성 평등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성 평등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경제·사회적으로 양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활동 역량과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 강화 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5년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성 평등 성남 조성’을 목표로 △여성·가족 친화기업 확대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운영△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중장년 여성 정신건강 증진 사업 △주민 중심의 도시 재생 사업 등 33가지 양성평등 사업을 추진한다. 따라서 기존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위원장 김진흥 부시장 등19명), 공무원 실무추진단(38명), 서포터즈(100명) 등 민·관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가족여성과 김영숙 과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어르신·사회적 약자·남성 모두가 평등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면서“이를 통해 성 평등, 안심, 소통의 가치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해 12월 9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23일 여성가족부와 협약식을 갖고 ‘더불어 함께 그린(Green),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면서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며, 아동과 어르신, 장애인들이 불편함과 외로움이 없는 돌봄, 여성의 경제적 활동 등이 잘 어우러지며 조화로운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촉매제다.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화 씨는 “양성평등으로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정책이나 변화에 한 걸음씩 참여하며 손잡을 때 가능하다”며 “여성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자리와 정보를 주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과 민이 자유롭게 작은 것이라도 함께하는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남시가 양성평등 사업을 공모해 선정되면, 국비를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컨설턴트를 지원한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