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월 14일 성남시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금강1894’ 공연을 비롯한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월과 9월 평양공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방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공연은 경기도 내 주요도시 3곳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애초 계획대로 10.4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맞는 10월 4일 평양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와 (사)통일맞이는 지난해 11월2일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맺고, ‘금강1894’ 평양공연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북한 민화협에서는 평양공연에 동의한다는 입장과 함께 실무접촉 제안이 왔지만 통일부에서 대북 사전접촉 신고를 수리거부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금강1894’ 평양공연 추진에 대해 “남북 간 지자체,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를 통해 관계 개선 돌파구를 모색하고, 뮤지컬 공연을 통해 남북 간 민족동질성을 확인하고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금강1894’ 평양공연 추진을 비롯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남북교류협력 전문가 세미나 ▲성남시 산업체 대북교류사업 가능성과 효과를 모색하는 연구용역 ▲통일시대를 대비한 공직자의 자세 확립을 위한 공직자 통일교육 ▲남북 도시간 교류 정책개발 ▲북한이탈청소년 감사의 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남북교류협력T/F팀 031-729-2318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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