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장정원 튤립전시는 매년 콘셉트가 바뀌어 흥미롭다. 축제 준비에 앞서 정원 설계에 따른 디자인과 패턴을 염두에 두고 튤립 품종을 구입해 식재했다. 올해는 숲전시관 건물의 자연스러운 곡선 모양을 본 따 심어진 튤립을 즐길 수 있다. 신구대식물원 축제 총괄 박종수 과장은 “정원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꽃을 심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가드너가 정원을 꾸미지만 완성은 자연이 합니다. 정원은 시간이 지나고 모든 자연 환경이 힘을 합쳐서 완성됩니다”라며 정원은 예술임을 강조하면서 축제 준비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박 과장은 옥상정원에 올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경관을 놓치지 말 것을 관람 팁으로 전했다. 셔터만 누르면 화보가 되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인생샷 한 컷 남겨 볼 것. 주말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식물원 투어를 할 수 있다. 식물원의 식물과 튤립의 다양한 품종과 원산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다음주 22일부터는 튤립이 만개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관람 가능하다. 연간회원에 가입하면 다채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나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031-724-1600, www.sbg.or.kr)에 연락하면 된다.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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