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은 2015년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변화를 꾀해왔다.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성남시의회 모든 의원들은 행사 전후로 다양한 고민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모범시민 표창수여식은3월 31일 진행됐다. 올해 첫 수여식이었던 만큼, 성남시의회의 다양한 고민의 흔적들이 역력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본회의장에서 실시하기로 전격 변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지역구 모든 의원들이 직접 시상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수상자와 축하객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패 수여와 의회 관람 등의 일정이 이어졌다. 김유석 의장은 “시민들이 만들어주신 본회의장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개최 장소의 전격 변화를 줬다. 우리 의원들의 활동사항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나아가 성남시의회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장이 낯설게 느껴졌던 탓인지 다소 긴장한듯 보였던 참석자들의 표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었다. 본회의장 곳곳을 둘러보고 서로 기념촬영도 하면서 수여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우리 동네 모범시민으로 선정된 분들에게 직접 표창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의회와 시민 여러분이 더욱 가까워진 듯 느껴졌다. 막연히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우리 의회가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문턱이 없는 장소로 변모할 수 있을지 앞으로도 더욱 고민하고 꾸준히 논의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수상자들의 소감 역시 남달랐다. 시민들은 “오늘 시상식 장소가 본회의장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긴장되기도 했는데,막상 이렇게 행복한 분위기의 시상식에 참석해 보니 의회도 가깝게 느껴지고 큰 추억을 만들게 된 것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수상자들과 축하객들은 본회의장을 비롯해 각 지역구 시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긴 시간 청사에 머물렀다. 특히 1층 홍보관과 상임위원회실도 큰 인기였다. 의장석과 의원석에서 의사진행을 체험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연신 즐거운 모습이 돋보였다. 성남시의회 조규영 홍보팀장은 “어느덧 성남시의회표창 수여식이 시작되고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우리 의회는 의원과 직원 모두 시민들에게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시간 고민을 거듭하고있다. 의회 청사는 홍보관을 비롯해 활짝 열려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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