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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산으로 떠나는 생물다양성 기록 여행

성남판 바이오블리츠 사전모니터링 현장스케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5/30 [20:1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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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성남
성남시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분당구 판교동 금토산 일대에서 24시간 바이오블리츠 행사를 진행한다. 바이오블리츠(Bio Blitz)는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해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성남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바이오블리츠 행사에서 진행하는 분야별로 나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식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저서무척추, 거미, 조류로 나눠 전문가와 자연환경모니터가 함께하는 사전 모니터링은 일반인 교육을 위한 장소와 탐사 코스 선정, 생물종 사전 탐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5월 22일과 29일 바이오블리츠 사전모니터링에 동행해 봤다. 22일에는 양서파충류 모니터링이 있었다. 이동 중 썩은 나무 아래서 청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하고 환경모니터들은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설정한 뒤 사진을 찍어 네이처링(자연 기록 공유앱)에 올렸다. 행사 당일에도 사진을 찍고 기록하며 네이처링에 올리게 된다.
29일에는 곤충 사전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양서파충류와 달리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곤충분야에서는 행사 당일의 동선과 교육내용에 대한 논의와 모니터링이 병행됐다. 일반인과 함께 동행할 생태안내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 남생이 무당벌레 유충  © 비전성남
특히 곤충분야는 17일 야간 탐사가 있어 안전에도 신경을 쓰며 장소를 정했다. 곤충 사전 모니터링을 하는 동안 발견된 종들도 네이처링에 기록됐다. 이날 발견된 곤충은 참금록색잎벌레, 호랑나비애벌레, 큰남색잎벌레붙이 등 다양했다.
 
▲ 남생이 무당벌레     © 비전성남
바이오블리츠는 생물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숲의 소중함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많은 생물을 알리고 배울 수 있는 체험기회다. 바이오블리츠 기간 동안에는 생물다양성 조사, 체험 부스 운영, 토크콘서트, 곤충 야간탐사 등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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