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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건강과 행복 충전 게이트볼 친선 교류전 개최

수내2동 VS 양지동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6/24 [11:3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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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이(82. 수내2동) 어르신     © 비전성남
“저 좀 보세요. 제 나이가 여든 둘인데 얼굴에 주름이 하나도 없잖아요. 숫자를 생각하고 경기의 전략을 생각하며 집중하죠. 오늘 이렇게 여럿이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합니다.” 15년째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는 김남이(82·수내2동) 어르신은 치매예방도 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게이트볼을 적극 추천했다. 
 
▲     © 비전성남
지난 6월 22일 목요일, 중앙공원 내 게이트볼 장에서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시민화합을 위한 게이트볼 친선 교류전을 개최했다.
중앙공원이 소재한 분당의 중심 수내2동과 남한산성이 소재한 본시가지의 축 양지동 간 동 대항 교류 수양전(수내양지동)에 게이트볼 동호인과 동장, 팀장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 전 중앙공원을 산책한 후 먼저 동·팀장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는 게이트볼 경기를 하고 이어 동별 동호인 선수단 10명이 경기를 치렀다.
동호인 어영자(69·양지동) 씨는 “동별 친선대회로 동호인들과의 첫 만남이 즐겁다. 앞으로 활성화되면 게이트볼 회원도 늘어날 것 같다”며 경기 후에 음식을 함께 나누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 내내 밝은 웃음을 보였다.
 
▲     © 비전성남
정옥순 자치위원장(수내2동)은 “공원 안에 있는 체육시설에 관심 갖고 지원해야겠다. 회원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고 좋다. 시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계기도 마련되고 무엇보다 수내2동과 양지동 동장님이 주민화합을 위해 애쓰시는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공원과 게이트볼로 하나되는 친선교류 초청행사를 기획한 오상수 동장(수내2동)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시니 참 좋다. 본시가지와 신시가지 화합의 자리가 됐다”며 다음달 만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서석 동장(양지동)은 수내2동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7월 14일 남한산성 실내 게이트볼 장에서 다시 한 번 만나는 친선교류전을 약속했다.
이번 동호인 게이트볼 친선경기는 홈그라운드의 위력 덕분이었을까, 수내2동 팀이 우승했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 어르신들의 건강과 지역 간 화합을 바라는 자리는 수내2동과 양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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