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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건강하게 여름나기

성남시 무더위 쉼터 202곳, 도심 속 물놀이장 20곳 운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7/24 [13:5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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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더위에 약한 노약자들이 피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 202곳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노인들이 주로 찾는 경로당 106곳과 시민 일상 생활권에 있는 NH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평일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도를 유지한다.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시는 무더위 쉼터에 노란색 안내문을 붙여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게 했다.
이와 함께 폭염 발생 때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743명을 도우미로 지정했다.도우미들은 8,955명의 취약계층 가구를 정기 방문해 무더위 휴식 시간(오후 1~3시) 홍보, 건강 체크2192등의 서비스를 한다.
또한 폭염 속 길거리에서 먹고 자는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모란역 인근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노숙인 무더위 쉼터로 지정,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4시간 문을 열어놔 이곳에서 폭염을 피하도록 하고 응급 잠자리, 세탁, 목욕,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정자2동 주민센터 등 일부 동에서는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이동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하게 하고 있다.한편 성남시는 탄천, 공원, 놀이터 등에 도심 속 물놀이장 20곳을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먼 해수욕장을 가지 않아도 이곳 성남에서 물놀이 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성남시 물놀이장은 지난해 하루 평균 6,369명, 연인원 36만3,025명이 다녀가는 등 도심 속 물놀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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