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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을 가다

성남시, 올해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등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8/10 [14:5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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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   ©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참여분야는 도시재생 분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자치 단체장들  © 비전성남
 
기자는 지난해 경진대회 소식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성남시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의 취재기자로서 뿌듯한 마음으로 올해 경진대회 현장을 다녀왔다. 천안IC를 빠져나오니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반겼다.

전국에서 325개 사례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제9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장려와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8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첫날인 8월 9일(수) 오후 2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공학관에서 가진 개회식에는 2007년 대회 개최 이후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전국 100여 개 기초자치단체에서 5개 분야 325개 사례를 공모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2개 사례가 이번 대회에서 현장발표 형식의 경연을 펼쳤다. 행사개최지의 구본영 천안시장 등 전국 시·군·구 단체장 30여 명과 관계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운데)와 이광재 사무총장 등 내외 귀빈들     © 비전성남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공동추최 측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경진대회의 슬로건은 ‘청년, 도시와 만나다‘이다. 도시와 청년,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많은 난제 해결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실마리를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군·구청장 집담회서 지난해 최우수상 『비전성남』 소식지 활용 우수사례 소개

개회식 후 시·군·구청장 집담회 자리에서, 성남시는 2016년 경진대회에서 소식지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따른 소식지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홍철기 성남시 공보관실 홍보기획팀장은 『비전성남』 제작 과정과 운영 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비전성남 소식지 활용 우수사례 소개  © 비전성남
 
“성남시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은 44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매월 15만부를 발행하는 지면과, 365일 모바일, 인터넷 웹진을 통한 매일 매일 비전성남,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발행한다. 무엇보다 민선6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내용을 시민에게 충실히 알리는 소식지다. 최근엔 교육·공연·행사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모바일 ‘성남안테나’ 메뉴를 통해 소개하고 모바일 앱 알림서비스로 보다 빠른 홍보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활발한 시민기자단 운영, 정기적인 독자 피드백, 독자참여와 명사의 재미있는 볼거리, 과감한 발행형태 변경 등 시정의 주인인 100만 성남시민을 배려하고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
 
▲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비전성남 소식지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홍철기 팀장     © 비전성남
 
함께 자리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각 시·군·구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료화면의 내용을 직접 메모하거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소위 조·중·동 일간지보다 많다는 발행부수와 전달 시스템, 예산규모, 시민기자단 운영, 분기별 1종 시책특집호 발행, 꾸준한 시정홍보를 통한 시 이미지 제고 및 호감도 상승 등에 관심을 보였다.
 
▲  개회식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    © 비전성남
 
8월 10일 현장발표…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수상

8월 10일 본격적인 경진대회가 열렸다. 성남시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을 주제로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발표테마는 성남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을공동체 활동이며 사례마을은 단대동 논골마을이었다.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은 민선5기부터 장기전략으로 준비해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시행한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민들의 주거와 삶의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마을공동체와 성남시가 함께하는 성남형 주거개선사업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서 인정받은 사업이다.
논골마을 사례는 성남시가 준비하고 교육시키는 가운데 시민들이 공동체를 키워 활성화하면 이들 다시 기반시설 등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공동체 모델로,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수상,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오른쪽)  © 비전성남
 
경진대회 발표를 한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의 성과는 시민의 힘을 믿고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자 시민들이 서로 협력해 답을 찾아낸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2012년 제5회 경진대회에서 성남형 사회적기업인 “시민기업 육성”으로 최우수상, 2013년 제6회와 2015년 제7회 경진대회에서는 “협동사회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최우수상을 두 번 수상했다.
 
▲  수상 상장   © 비전성남
 
2016년에는 소식지분야와 청년문제해소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 제9회 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민선5·6기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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