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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공감! 공감!

시청 갤러리 공감서 8월 13일까지 성남은행나무 사진동호회 회원展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8/11 [11: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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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후 한 자리에 모인 성남은행나무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이재명 성남시장(중앙)   © 비전성남
성남시청 1층을 들어서면 2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많은 시민들이 오르내린다. 그곳에는 열린 시장실이 있고, 성남시 홍보관이 있고, 홍보관 안에는 하늘극장이 있다.
그리고 성남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시민들의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감’이 있다.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 ‘공감’은 LED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해 작품의 조명각도를 맞출 수 있게 했다. 시민들 스스로 작품을 쉽게 전시할 수 있도록 벽면을 시공했다.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 ‘공감’은 시민들에게 대단한 인기 공간이 됐다.
그날은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갤러리 ‘공감’을 찾았다.
 
▲  '모정' 앞에서.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 비전성남
이곳에서 애틋한 ‘모정’을 느낄 수 있는 최선일 작가의 작품을 만났다. 미사리에서 오전 6시에 촬영했다는 작품 ‘모정’은 새끼에게 먹이(오디)를 물어다 주는 어미 새의 모습을 담았다.
이 사진을 보면서 벌레만이 먹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또 다른 먹이사슬의 비밀을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작품 한 장을 담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작가의 인내심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에 감동을 받는다.
 
▲  '새 희망을 열다'(최선일 작가)   © 비전성남
또 다른 작품 하나는 새벽 3시 평창 태기산의 쏟아지는 은하수를 담은 ‘새 희망을 열다’이다.
최선일 작가는 성남시 공무원이다. 성남시 소식지 『비전성남』을 제작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밤낮을 뛴다. 사진기능사 자격증도 가진 최 작가는 지난해 남한산성 세계유산등재 기념 ‘남한산성 전국사진공모전’에 입선, 한국사진작가협회 정식작가로 등단했다. 2017 전국 공무원 미술경연대회 사진부분 입선 등 전국 각종 사진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한 경험을 살려 『비전성남』 사진 한 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내는 인물 사진을 담아내고 싶다”는 최선일 작가는 현재 한국작가협회 성남지부 회원, 은행나무 등 동호회 작가들과의 교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최선일 사진작가  © 비전성남
오는 8월 13일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은행나무’ 사진동호회 회원전이 성남시청 갤러리 ‘공감’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34명의 회원들이 35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혼이 담긴 사진작품 속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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