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림스토어(대표 김길자)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산하의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에서 만들었다. 더드림스토어는 개인의 중고 물품이나 기업의 재고 물품 등을 기부받아 장애인이 직접 손질해 판매하는 가게다.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직원의 급여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고 환경도 살리는 착한가게다.
에이프릴은 이날 자원봉사와 애장품 기증 및 경매 이벤트, 더드림스토어 물품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확산과 장애인 일자리 고용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하루 봉사에 나선 에이프릴은 주황색 작업 앞치마를 입고 명찰을 달고 나와 매장 옷 정리와 잡화 정리, 계산하는 일 등을 도왔다. 에이프릴이 기부한 애장품인 지난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시구 때 입었던 유니폼과 모자 그리고 멤버들의 옷과 인형, 에코백, 퍼즐 등은 부산, 대전, 청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 찾아온 팬들에게 순식간에 경매로 팔렸다. 가게에 말끔히 진열된 옷들을 거울에 비춰보며 즐겁게 쇼핑하기도 했다.
장애인의 ‘드림(dream)’을 이뤄 주고 가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좋은 물건을 ‘드림’의 의미를 담고 있는 더드림스토어는 안 쓰는 물건을 기증하는 뿌듯한 경험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알뜰한 소비, 장애인의 일자를 함께 만드는 가치를 담고 있다.
더드림스토어 031-777-9042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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