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들은 분과 주제별 성남시의 미래와 변화를 상상하고, 해결방법과 해야 할 일들을 찾아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제 서포터즈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2기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9월 27일 아침, 성남시여성친화도시 서포츠단은 이동학(가족여성과) 팀장과 김은경 서포터즈 담당자와 함께 성남시청에서 여성친화도시 강릉으로 출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준비로 바쁜 일과 속에서도 강릉시청에 도착한 서포터즈 일행을 정영미(여성정책담당) 계장과 ‘솔향 강릉 시민참여단(단장 이상연)’이 반갑게 맞아 줬다.
2010년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강릉시는 ‘솔향강릉시민참여단’ 1기를 22명으로 시작해 2기 31명, 3기 34명이 7년째 활동하면서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팀을 구성해서 마을안전지도 제작과정을 소개하면서 어려움과 보람이 함께했다고 한다. 1기부터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랑(58, 강릉시 홍제동) 씨는 “성과가 미진할 때는 할까 말까 갈등도 생겼지만 뭔가는 하고 가야겠다는 결심으로 마을의 사각지대를 찾으려고, 밤과 낮을 따로 현장 조사하는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했다.
결국 일을 하는 사람들이 남게 되더라는, 마음에 와 닿는 사례다. 행정공무원, 시민참여단, 여성주민들이 마을안전지도를 통해 확인된 안전취약공간을 여성친화거리 정원조성사업으로 발전시킨 좋은 사례를 명주동 골목현장에서 보게 됐다.
“성남여성친화도시는 어떤 모형으로 변화시켜야 할까? 성남의 좋은 인프라를 어떻게 엮어 낼 것인가? 지역을 거점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생활밀착형으로 접근한 강릉시민참여단의 좋은 활동사례를 보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