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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마음을 하나 더 올려놓은 따뜻한 성남

추석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9/29 [17: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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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7일 새롱이새남이집 방문해 한부모가정 격려하는 이재명 시장 부부     © 비전성남
 
추석이다. 먹을거리가 풍성한 추석은 사람들의 마음을 넉넉하고 편안하게 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휴일이 길어 한결 여유롭다. 서두름 없이 이웃과 친척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명절이면 더 쓸쓸하고 더 바쁜 사람들이 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긴 연휴가 또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추석을 맞아 성남시는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보태져 다함께 어우러지는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가정
미혼모자 공동가정, 새롱이새남이집 방문

 
지난 9월 26일에는 미혼 한부모 가정 난방비 지원을 위한 후원 행사가 있었다. 새롱이새남이집, 복정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고 동방사회복지회, 복정동 주민센터가 후원했다. 새롱이새남이집 퇴소 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미혼 한부모 가정에 동절기 난방비 및 방한복 지원을 위한 바자회로 수익금은 미혼 한부모 가정에 지원된다.

27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롱이새남이집’을 방문해 한부모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시장은 아이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입소자들이 퇴소할 때 받은 자립정착금 요건을 현행 1년 6개월 시설 거주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정착금도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시에서 기간제나 무기계약직 채용시 한부모 가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26일 성남소방서 방문      © 비전성남

살피고 살피고 또 살펴서 안전한 성남, 든든한 성남
성남소방서 방문
 
 
긴 명절 연휴,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연휴에도 쉼 없이 안전을 살피는 소방관들이 있어 성남은 든든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성남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 여러분이 재난재해 대비해 주고 휴일에도 열심히 안전조치를 강화해 주기 때문에 시민들이 믿고 지낼 수 있다”며 소방관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소방관들은 추석 연휴에는 연가를 없애고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12일간 특별근무를 한다. 명절 연휴가 소방관들에게는 특별근무 기간인 것이다.

성남시장은 소방관이 제대로 예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시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군장병 위로     © 비전성남
 
감동을 더하다... 군장병 위로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통합병원 찾아

 
29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당에 있는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았다. 입원 치료 중인 군장병들을 위로하고 안종성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26일 강원도 철원의 군부대 사격장 주변에서 총탄을 맞고 숨진 병사의 빈소에도 들러 조문했다.

안 사령관은 성남시가 내년 1월 시행할 ‘군 입영 청년 상해보험 제도’에 대해 “감동받았다. 세심하고 창의적이다. 성남시에 감사장을 드릴까 한다”고 했다.

성남시는 시에 주소를 둔, 군 입영 청년들이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충분한 치료비와 보상을 받도록 지자체 차원의 상해 보험 보장제를 도입하기로 지난 6월 방침을 정했다. 상해보험은 오는 12월 보험사와 계약 후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 29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들에게 큰 절 하는 이재명 시장 부부     © 비전성남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다
이재명 시장, 노인의 날 기념행사서 큰 절 올려

 
29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는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르신들은 지금까지 긴 세월 고생해서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이라며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큰 절을 올리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 영생관리사업소 - 갈현동 주민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비전성남

더하고 더하고 또 더해서 풍성해지는 추석
장례식장운영회, 에이스경암 등 어려운 이웃돕기 이어져

 
시민들도 추석을 맞아 식품나누기 등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와 갈현동마을공동위원회는 성남시에 9월 20일 기탁금 2천만 원 및 쌀 10kg 180여 포를 전달했다. 성금과 성품은 관내 저소득 가정 200세대에 10만 원씩, 쌀 10kg 180여 포는 저소득가정 180여 세대에 1포씩 전달한다.

▲ 왼쪽부터 김진경 (재)에이스경암 사무국장, 김진흥 성남부시장, 김옥인 복지국장     ©비전성남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에이스침대 회장)은 성남시에 10㎏짜리 쌀 4,513포대(7,200만 원 상당)를 9월 26일 성남시에 기증했다. 쌀은 에이스경암 측이 시청 야외 주차장에 싣고 와 성남지역의 홀몸노인과 가정위탁 아동이 사는 집에 1포대씩 전달했다. 수정구 1,299가구, 중원구 1,268가구, 분당구 1,946가구에 보냈다. 1999년부터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증해오고 있다.

▲ 28일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의 도서상품권 기부     © 비전성남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은 28일 시니어생활영어사업단 수혜 아동과 청소년 170명에게 340만 원 상당 도서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 밖에도 정자3동 송편빚기 등 각동 주민센터와 유관기관에서 자체 행사를 통해 추석을 맞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시민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쉴 틈이 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곳, 여기는 성남이다.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