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병화 대표는 분당에 설치되는 신청사인 ‘두산분당센터’에 모회사인 ㈜두산을 비롯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밥캣, 한컴 등 기존에 협약된 5개 회사의 본사 외에 서울에 있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성남으로 이전하는 두산그룹 계열사는 7개로 늘어난다. 이 대표는 또, 기존 건축비 조달을 위해 검토하던 방안은 제외하고 먹튀 등 각종 의혹이 일어나지 않는 방안을 수립할 것을 확약했다.
앞선 2015년 7월 성남시와 두산건설은 20여 년간 의료시설 용도로 방치돼 오던 분당구 정자동 161번지 9,936㎡ 부지를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하는 조건으로 2017년도 상반기 착공, 2020년까지 5개 계열사 본사 입주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두산건설은 4천억 원 이상 소요될 신사옥 건축비 조달하기 위해 ‘세일즈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던 상황에서 일부 언론이 부지의 매각 차익만 챙기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산건설 측은 이러한 특혜의혹에 대한 언론 등 주변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MOU 체결당사자인 이병화 대표가 직접 방문해 향후 건설계획 등을 이재명 시장에게 설명하게 됐다.
성남시는 계획된 사옥은 두산그룹의 계열사 직원 외 입주인원 4,400여 명 이상이 근무하게 되며,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연간 2,156억 원 이상 발생될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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