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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학교 “꺄르르 놀이터로 놀러오세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0/24 [07: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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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 아장 꼬맹이들도 초등학교·중학교 언니·오빠들도 옆집 아줌마·아저씨도, 그리고 할머니·할아버지도 모두 모두 “꺄르르 하하 호호” 웃을 수 있는 우리 동네 놀이터를 꿈꾸며 활동을 시작한 ‘꺄르르 놀이터(꺄놀)’. 그 꺄놀의 첫 일정이 10월 14일 도촌동 신바람놀이터에서 펼쳐졌다.

이날 ‘꺄르르 놀이터’에는 “꺄르르 하하하 호호호”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게임을 즐기는 아빠·엄마, 친구와 언니·오빠들과 신나게 율동하며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쳤다. 낙엽을 주워 잠자리 날개를 만드는 아이들, 사방놀이로 추억을 떠올려보는 엄마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남매를 데리고 나왔다는 주민 정 모 씨는 “아이들이 이렇게 맘껏 뛰어노는 것을 보는 것만도 즐겁다”며 “마치 같이 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꺄놀에 참여한 도촌제1어린이집 성행선 원장은“꺄놀의 신나는 놀이마당을 통해 세상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또 하나 방법을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꺄놀’은 일하는학교의 “꺄놀단(꺄르르놀이터청년단)”과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4곳이 함께 만드는 놀이터를 통한 재밌고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성남에는 1,073개의 동네 놀이터가 있다. 이 1,073개의 놀이터가 모두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훨씬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한 '꺄르르 놀이터’. 그 중심에는 꺄놀단이 있다.

일하는학교 김지영 팀장은 “꺄놀단은 주로 대학을 가지 않은 대학 비진학 청년들로 흔히들 말하는 사회적 스펙이 부족한 청년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함께 살고 있는 마을에서 키워보려는, 누구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멋진 청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꺄놀단의 활동에 기반이 돼 준 은행제1어린이집 이석란 원장은 “어린이집과 꺄놀단이 협력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적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의 든든한 진로 멘토로 활동해 온 안미선 원장(위례1어린이집)과 김성숙 관장(고등동복지회관)은 “동네의 어린이집이 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꺄르르 놀이터’를 만드는 일을 함께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꺄놀은 21일 위례에 이어 오는 10월 28일 은행제1어 린이집 근처놀이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